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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고교격투대전 초대 챔피언 김우승, 일본 무에타이 챔피언과 격돌
- 내달 13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서 대결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전국 고교 격투대전 초대 챔피언인 인천 광성고 출신 김우승(20ㆍ인천 무비짐 / MKFㆍ사진 좌측) 선수가 일본 챔피언과 격돌한다.

김 선수는 내달 13일 한ㆍ일 MKF / RISE 대항전에서 일본 무에타이 챔피언(WPMF) 하세가와 켄(36ㆍRIKIX GYM)을 상대로 대결을 펼친다.

김 선수는 MKF김동균 대표의 장남이고 MKF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고교격투대전 초대 챔피언이다.

올해 졸업 후 지난 3월에 열린 TAS11 통영대회에서 영남 무에타이 챔피언 김동인 선수를 상대로 좀더 강한 파워와 성장된 밸런스로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우며 1라운드 KO승을 거두었을 만큼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 선수는 화려한 경기력과 탄탄한 기본기로 최근 인지도와 다양한 팬층이 생길 정도로 대회사가 믿고 쓰는 선수로 성장했다.

김 선수와 시합을 앞두고 있는 일본의 하세가와 켄은 아마전적을 포함해 총 30전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에 열린 M-ONE대회에서 WPMF라이트급 타이틀을 획득한 현 WPMF 챔피언의 강자다.

하세가와 켄은 얼마전까지 하드한 대회로 유명한 KNOCK OUT를 이끌었던 리키 오노데라 대표의 소속선수이자, 제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속팀의 코치에는 신일본킥복싱과 라자담난 챔피언 출신인 일본의 살아있는 전설 이시이 히로키가 코치로 하세가와 켄을 지도하고 있다.

그 영향을 받은 하세가와 켄의 경기 스타일은 오노데라 리키와 이시이 히로키의 전 소속팀인 메구로짐 스타일을 많이 닮아있다.

하세가와 켄은 일본 킥복싱 단체인 메그넘, 타이탄스, M-ONE, 라이즈등 다양한 무대를 뛰면서 쌓은 노련미가 있고 특유의 메구로짐 스타일답게 리듬감과 펀치에서 로킥으로 이어지는 콤비네이션과 강한 미들킥을 구사하는 선수다.

하세가와 켄은 30세에 가까운 나이에 프로에 데뷔한 늦깍이 파이터다. 하지만 수준 높은 다양한 무대를 경험했고 특히 내구력이나 파워를 갖춘 무에타이 경험이 많은 선수이다.

따라서 근접거리에서의 니킥 공격이 좋기 때문에 김 선수 입장에서는 지금껏 겪어 보지 못한 스타일에 어떻게 대처할 지가 관건이다.

김 선수는 하세가와 보다 좀더 빠르고 스위치스타일에 능하고 펀치에서 킥으로 이어지는 콤비네이션과 킥을 구사하고 놓는 스탠스가 좋기 때문에 노장 하세가와의 공세에 역습 당하지 않고 리듬에 충분히 압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산전수전을 겪은 배터랑 일본 챔피언과 고교생 티를 이제 벗고 성인 무대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무패의 챔피언 김 선수와의 경기는 한ㆍ일 챔피언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

일본 이토 다케시(라이즈대표) 추천 선수이면서 오노데라 리키(전 KNOCK 대표ㆍRIKIX GYM 대표)의 수제자인 하세가와 켄과 MKF 최고의 선수이며 MKF의 아들인 김 선수가 펼치는 최고의 명품승부의 결과는 과연 누가 가져갈 것인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라이즈 본무대로의 진출을 약속 받을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하세가와 켄 역시 한국무대에서 챔피언이 되고 엄청난 인지도를 누린 히데키(레프티짐)같은 영광을 누리기 위한 동기부여가 있는 만큼 두 선수의 경기는 화끈하고 화려한 경기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당일 경기에는 일본의 이토다케시(RISE대표)와 오노데라 리키(전KNOCK대표), K1레볼루션 챔피언 히데기, K1 파이터 히로야가 세컨드와가 귀빈으로 참석하고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파이터들도 참석해 대회를 빛낼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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