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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마이어 클래식 첫날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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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 첫날 공동 4위로 출발했다.

고진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그랜드 래피드의 블라이더필드CC(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리젯 살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이룬 고진영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제니 신(27), 캐서린 페리(미국)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올해로 6회 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한국선수가 3번이나 우승한 대회다. 이미림이 2014년 초대 챔피언에 올랐으며 2016년 김세영, 2018년 유소연이 각각 우승했다. 따라서 올해도 한국선수의 우승 가능성이 높으며 고진영도 우승 후보중 한 명이다.

11번 홀까지 지루한 파행진을 하던 고진영은 나머지 7개 홀서 버디 4개를 잡는 뒷심으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올시즌 이미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과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2승을 기록중이다. 고진영은 상금랭킹에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해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은 이정은6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물러선 상태다.

제니 신은 3번홀서 보기를 범했으나 6~8번 홀과 13~!5번 홀에서 두 차례나 3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 추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무명 캐서린 페리는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폭우로 그린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7시간이나 지연됐다. 10번 홀서 출발한 브룩 헨더슨(캐나다)는 11, 14번 홀의 버디에 이은 15번 홀(파3)의 홀인원으로 5개 홀서 4타를 줄여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다.

박인비와 최나연은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4번홀까지, 전인지는 5번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한 채 경기가 중단됐다. 이정은6는 5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해 유소연과 함께 공동 60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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