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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시치 멀티골'서울, 상주에 3-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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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9일 오후 7시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에서 페시치의 멀티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사진=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상주)=박건태 기자] 서울이 상주를 꺾으면서 대구를 제치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원더골을 포함해 두 골을 넣은 페시치는 6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서울은 19일 오후 7시에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상주와의 원정 경기서 3-1 완승을 거뒀다. 전반 18분 페시치의 헤딩 골로 앞서간 서울은 전반 23분 박용지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27분 알리바예프가 역전골을 터뜨렸고 후반 22분 페시치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홈팀 상주는 4-1-3-2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 투톱에 송시우, 박용지가 나섰고 2선에는 윤빛가람, 이규성, 안진범이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김경제가 허리를 지켰고 김민우, 김영빈, 권완규, 이태희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윤보상이 꼈다.

이에 맞서 원정팀 서울은 3백으로 선발진을 꾸렸다. 최전방에 페시치와 박주영이 나섰고 고광민, 고요한, 오스마르, 알리바예프, 윤종규로 미들필드진을 꾸렸다. 3백에는 황현수, 김원식, 이웅희가 나섰고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두 팀은 전반전에만 3골을 넣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원정팀인 서울이었다.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고광민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문전앞에서 대기하던 페시치는 공간을 창출하며 헤더로 연결했고 선제골에 성공했다.

상주의 동점골은 실점이후 5분 뒤에 터졌다. 전반 23분 왼쪽에서 돌파에 성공한 김민우가 쇄도하던 박용지에게 연결했다. 박용지는 오른쪽에서 오버래핑하던 이태희에게 침투 패스 후 문전으로 쇄도했다. 공을 받은 이태희는 곧바로 박용지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박용지가 침착하게 머리로 밀어넣으며 동점에 성공했다.

상주는 기세를 올려 역전골을 노렸다. 전반 27분 안진범이 미드필드 진영에서 패스를 커트하며 역습을 가져갔다. 박용지를 거쳐 공을 잡은 송시우는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39분에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은 박용지가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상주의 공세를 막은 서울은 기회를 살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경제가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했다. 공이 서울의 알리바예프 앞으로 흐르자 침착하게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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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상주와의 12라운드에서 멀티골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페시치. [사진=프로축구연맹]

동점골을 노리던 상주는 후반전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상주의 김태완 감독은 후반 5분 안진범을 빼고 한석종을 투입시켰다. 이어 후반 9분 권완규가 수비진영에서 침투하던 송시우에게 롱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잡은 송시우는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골대 앞에 아무도 없었다. 이후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자 상주는 다시 한 번 교체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후반 18분 송시우가 심동운과 교체됐다.

하지만 추가골은 서울쪽에서 나왔다. 후반 22분 황현수가 걷어낸 공을 페시치가 헤더로 두명을 제쳤다. 이후 곧바로 때린 터닝 슛이 그대로 골문에 꽂혔다.

추가 실점을 허용한 상주는 후반 27분 박용지를 빼고 진성욱을 투입했다. 서울은 후반 40분과 후반 43분 박주영,이웅희를 빼고 박동진과 정현철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상주는 후반 종료를 앞두고 세트피스 기회를 얻었지만, 이마저도 골문을 벗어나며 추가골에 실패했다. 결국 서울은 상주의 공세를 막으며 3-1로 승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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