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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선우 살롱파스컵 2위, 우승은 시부노 히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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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가 살롱파스컵에서 한 타차 2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배선우(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첫번째 메이저인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천만 엔)에서 막판 16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지면서 2위로 마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해 우승 경쟁을 펼친 루키 시부노 히나코가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배선우는 12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클럽(파72, 6560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한 개에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한 타차 2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첫홀 부터 엎치락 뒤치락 한 두 선수의 경쟁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10번 홀에서 히나코가 보기를 적어내고 11번 홀에서 배선우가 버디를 적어내면서 배선우는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한 타차 선두로 맞은 파4 410야드의 16번 홀에서 다시 반전이 일어났다. 배선우의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심하게 휘면서 벙커에 들어갔다. 하지만 3미터 거리에서의 보기 퍼트를 놓치면서 더블보기로 마쳤다. 이 홀에서 파를 잡은 시부노는 한 타차 재역전에 성공한 뒤 이어진 두 홀에서 모두 파를 지키면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말 퀄리파잉 테스트에서 14위를 해 올해 일본 투어에 전념하는 배선우는 지난주까지 7개 대회를 출전해 요코하마타이어PRGR레이디스 6위, 야마하레이디스에서 마지막날 아깝게 우승을 놓쳐 3위를 했다. 상금 랭킹은 공동 18위에 올라 있으나 이번 대회 2위로 순위는 올라갈 전망이다.

올해 20세로 일본의 ‘황금세대’ 선수에 속하는 시부노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최종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아나이 라라는 버디 1언더파 71타를 쳐서 3위(7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아마추어 요시다 유리는 2오버파 74타를 쳐서 류 리츠코와 함께 공동 4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배희경(27)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나가이 가나, 카리스 데이비드슨(호주)과 함께 공동 6위(4언더파 284타)로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31)는 16위(이븐파 288타)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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