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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가람, 휴온스셀러브리티 프로암 2타 선두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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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프로암에서 선두 전가람이 2번홀 세컨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전가람(23)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휴온스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둘째날 2위권과의 2타차 격차를 유지한 채 선두를 지켰다.

전가람은 10일 인천 드림파크컨트리클럽 파크 코스(파72 710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전반에 파5 2번과 7번 홀 버디를 잡으면서 4타를 줄인 뒤에 후반 들어 11, 14번 홀에서 실수를 범해 추격자들과의 타수가 줄었으나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한 타 더 달아났다.

지난해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캐디 생활을 했던 몽베르 골프장에서 생애 첫승을 올린 전가람은 올해 2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집중했다.

후반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재민(40)은 전후반에 각각 보기없이 4타씩을 줄이면서 8언더파 64의 데일리 베스트로 중간합계 2위(9언더파 135타)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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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투어에 합류한 조병민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일본 투어에서 올해 국내로 복귀한 조병민(31)이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서 장타자 김대현(31), 김학형, 전성현과 공동 3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일본에 진출해 처음 출전한 간사이오픈에서 우승한 조병민은 국내 우승은 없다.

지난 군산CC전북오픈에서 7년만에 우승을 추가한 김비오는 5언더파 67타를 쳐서 문경준(37), 권오상 등과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로 마쳤다.

이로써 이틀합계 이븐파 144타를 친 선수들 사이에 60위까지를 가려서 3라운드는 셀러브리티와 한 조로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명사가 경기에 참여하는 형식을 취한다. 1~2라운드는 144명의 프로 선수들이 샷대결을 펼친 후, 60명을 추려 3~4라운드에서 스포츠 스타, 연예인, 오피니언 리더 등 명사와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각자 공으로 플레이한 후 좋은 스코어를 채택하는 베스트볼 방식이다.

명사 중에는 지난해 김영웅과 함께 팀매치에서 우승한 박찬호가 올해 2연패에 도전한다. ‘국민 타자’ 이승엽과 ‘국보 투수’ 선동열도 출전한다. 올해 처음 출전하는 선동열은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에 핸디캡 7의 고수로 2004년 야구인골프대회에서 우승도 했다.

지난해 태안에서 첫 대회가 열렸으나 흥행은 예상만큼 성공하지 못했던 이 대회는 올해 서울 근교로 옮기면서 주말에는 많은 갤러리들이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총상금도 1억원 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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