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MLB] 신시내티, ‘올스타 3회 출신’ 켐프 방출
이미지중앙

신시내티에서 방출된 켐프. [사진=신시내티레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신시내티 레즈가 외야수 맷 켐프(34)를 방출했다.

신시내티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켐프를 방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2년 LA 다저스와 8년 1억 6000만 달러(약 1,872억 원)에 계약한 켐프는 올해가 계약의 마지막 해였다.

신시내티는 지난해 12월 LA 다저스에게 지터 다운스, 조시아 그레이, 호머 베일리를 내주고, 카일 파머, 야시엘 푸이그, 알렉스 우드, 켐프를 데려왔다. 켐프는 올 시즌 개막 로스터에 합류해 20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0.200(60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1볼넷 19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서 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은 뒤 현재까지 뛰지 못하고 있었다.

켐프는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3회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2014년 주전에서 밀려났고, 총 4번의 트레이드를 당하며 순탄치 못한 선수생활을 보냈다. 지난 시즌에는 LA 다저스에 복귀해 전반기 타율 0.310, 출루율 0.352, 장타율 0.522의 성적으로 올스타에 뽑히며 부활하는 듯 했지만 후반기 타율 0.255, 출루율 0.313, 장타율 0.406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다시 트레이드됐다.

한편 방출된 켐프는 자유롭게 새로운 팀에 몸담을 수 있다. 켐프를 영입하는 팀은 최소 연봉으로 남은 시즌동안 그를 기용할 수 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