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에서 2타점을 기록한 강정호. [사진=OSEN]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펼쳐진 2019 메이저리그 개막전 신시내티 레즈전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를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4회초 볼넷으로 첫 출루에 성공하며 감을 조율했다. 이어 6회초 팀이 0-1로 뒤진 2사 1,2루 상황에서 제러드 휴즈의 싱커를 받아치며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날렸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강정호는 2루까지 진루했다. 팀의 역전을 이끈 귀중한 한방이었다.
강정호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 이날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역전 적시타에도 불구하고 7회말 연달아 홈런을 허용하며 3-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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