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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티포인트에네오스에서 시즌 첫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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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23일 티포인트에네오스 둘째날도 선두를 지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지애(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티포인트ENEOS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 엔) 둘째날도 선두를 유지하면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23일 오사카 이바라키고쿠사이골프클럽(파71, 6219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겨울 날씨를 방불케 할 정도의 차가운 날씨 속에서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신지애는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에 8,9번 홀을 보기-버디로 맞바꾼 뒤 10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13,14번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면서 이틀 연속 한 타차 선두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말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4승을 달성한 신지애는 이로써 4개월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맞았다. 2008년 일본 JLPGA투어 첫승을 거둔 이래 신지애는 12년 동안 21승을 쌓았다.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1승, 국내 투어(KLPGA)에서 21승, 유러피언레이디스투어(LET)에서 6승을 거두었다. 이를 모두 합치면 생애 통산 54승이다. 한국, 미국투어에서 상금왕을 달성한 신지애는 하지만 아직 일본투어 상금왕은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 2014년과 지난해에도 4승을 올렸으나 5승을 올린 안선주(32)에 밀려 상금왕을 놓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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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이전까지 신지애의 21승 연도별 기록. [자료=JLPGA]


우에다 모모코가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코이와이 사쿠라, S.랑쿨(태국)과 함께 공동 2위(4언더파 138타)로 마쳤다.

황아름(33)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역시 4타를 줄인 이나미 모네와 공동 5위(3언더파 139타)로 마쳤다. 지난주 우승한 스즈키 아이는 이븐파에 그쳐 카와모토 유이와 공동 7위(2언더파)에 그쳤다.

배희경(27)이 1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1언더파), 전미정(38)이 2타를 줄여 공동 12위(이븐파)로 마쳤다. 지난주 첫승 기회를 날린 배선우(24)는 공동 78위(8오버파)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안선주(32)는 기권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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