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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현, 장이근 등 5명 메이뱅크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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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이 21일부터 메이뱅크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하나금융골프단]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 2위 박상현(36)을 비롯해 류현우(38), 최민철(31), 장이근(26), 왕정훈(24)까지 다섯 명의 한국 선수가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메이뱅크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한다.

박상현은 21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사우자나골프&컨트리클럽(파72 7135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신한동해오픈 등 아시안투어 2개 대회를 우승하면서 상금 2위로 마친 박상현은 현재 세계 골프랭킹 142위에 올라 있다. 오전 8시10분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올해부터는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이 된 박상현은 최근 “한국, 일본, 아시안투어, 유럽 시드를 가지고 있지만 우선 일본에서 우승을 거두고 유럽으로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2년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인 장이근은 8시35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하며 지난해 한국오픈 우승자 최민철은 9시5분 1번홀, 유러피언투어 3승의 ‘코리안스나이퍼’ 왕정훈은 9시10분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류현우는 12시40분에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유러피언투어 루키로 출전해 투어 2승째를 올린 슈방카 샤르마(인도)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말레이시아의 장타자로 큰 인기를 누리는 가빈 그린도 출사표를 냈다. 출전 선수중에 세계 랭킹에서는 70위의 아드리안 오테구이(스페인)가 가장 높다.

유럽-아시아 공동으로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데 주최사인 메이뱅크는 2006년부터 10년간 말레이시안오픈의 메인 스폰서였다가 지금의 대회로 변경했다. 말레이시아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말레이시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였으나 2013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인 CIMB클래식이 큰 규모와 2배 이상의 상금 규모(700만 달러)로 만들어지면서 내셔널타이틀이 떨어지고 메인 스폰서인 메이뱅크만 남아 있다.

1962년에 아시안투어로 시작한 말레이시아오픈은 1999년에 유러피언투어와 공동 개최가 된 뒤 2015년까지 55년간 지속되었다. 말레이시아 출신 선수 중에는 아직 우승자가 없고, 한국선수 중에 2006년 위창수, 2010년 노승열이 우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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