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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히어로즈, 국내 프로구단 최초 크라이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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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 구장 내 키움히어로즈 치료실에 구비된 크라이오 머신. 국내 최고 사양의 장비로, 히어로즈 로고가 새겨졌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프로야구 구단 키움히어로즈가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로 첨단 냉각사우나 크라이오 테라피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크라이오 시스템 도입은 키움히어로즈 선수단의 부상 방지 및 재활, 컨디션 관리를 위해 허민 의장이 직접 사비를 들였다. 7,000만 원을 호가하는 이온인터내셔널의 크라이오 머신을 지원해 ‘통 큰 선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크라이오 머신은 5,000만원에서 7,0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장비이다. 이번에 키움히어로즈에 적용된 크라이오 머신은 그 중에서도 최고급형인 7,000만 원대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로야구(KBO)는 최근 시범경기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2019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어느 구단보다 많은 변화를 통해 팀 리빌딩에 나선 키움히어로즈는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기 위해 치밀한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

특히 이번 크라이오테라피 도입은 베테랑 박병호의 적극적인 추천을 통해서 도입하게 돼 주목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박병호는 누구보다 첨단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한 니즈를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팀 내에서는 박병호뿐만 아니라 김상수, 서건창 역시 크라이오 예찬론자로 통하고 있다.

이번 크라이오 시스템 도입을 통해서 키움히어로즈 선수들은 홈 구장에서 시합 전 후 한냉요법 크라이오 테라피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온인터내셔널(대표 한정우)의 지원을 통해서 키움히어로즈 선수들은 원정경기에서도 각 지역에서 운영 중인 크라이오 전문 센터에서 크라이오테라피를 받을 수 있다.

크라이오는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영하 110도~130도의 냉각 공기가 분사되는 원통형 챔버 안에서 신체를 급속 냉각 환경에 노출해 체내 자가 회복 과정을 유도, 이로운 엔토르핀을 생성시키는 첨단 기법이다. 피로회복은 물론 부상방지, 재활 등에 탁월한 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번 크라이오테라피 도입은 국내 프로스포츠 전 종목을 망라하고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최초의 사례이다. 해외의 경우, 영국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토트넘 등 프로 축구 구단이 팀 장비로 크라이오를 도입한 사례가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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