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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아놀드파머 첫날 8위, 베요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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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이 8일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8위로 마쳤다.[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910만 달러) 첫날 선두에 4타차 공동 8위로 마쳤다.

강성훈은 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반을 버디-보기 2개씩 맞바꾼 강성훈은 후반 들어 10,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언더파 대열로 올라섰다. 15번 홀 두 번째 샷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어진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파3 17번 홀에서는 8미터 거리의 중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기도 했다.

강성훈은 올 들어 소니오픈에서 공동 10위로 마쳤고 페블비치프로암에서는 공동 14위로 마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PGA투어에 뛰어든 이래 우승은 없지만 올해 여러 대회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오는 등 조짐이 좋다.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가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서 2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보기없이 버디 5개로 67타를 적어내 2위다.

베테랑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 7개에 보기와 더블보기를 하나씩 더해 4언더파 68타로 버바 왓슨, 패트릭 로저스, 빌리 호셜(이상 미국),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미켈슨은 10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러프 경계에 쳐놓은 그물에 걸리면서 오른손 셋업 자세로 바꿔서 치려다 실수해 더블보기로 낭패를 봤다. 지난해 디오픈에서 우승한 프란치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는 3타를 줄여 강성훈,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등 5명과 공동 8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21)는 버디 3개에 더블보기 한 개를 더해 1언더파 71타로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공동 33위로 마쳤다. 안병훈(28)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4)는 6오버파 78타를 쳐서 112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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