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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도 ‘4차 산업혁명’, 골프페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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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페이의 키오스크는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사진=골프페이]


# 현재
골퍼 A씨는 고민이 깊다. 바쁜 일상에 치이면서도 틈틈이 짬을 내 라운드를 하는 게 낙이다. 하지만 골프를 즐기기 위해 신경써야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먼저 비용이다. 가까운 골프장은 그린피가 부담되고 먼 곳은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또 부킹 사이트에 예약하고, 골프장 정보를 확인하고, 결제방법 등을 찾아봐야 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골프장 대표인 B씨도 고민이 많다. 경쟁업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매출이 자꾸 떨어지는데다가 인건비 인상 등으로 수익률마저 떨어졌다. 이 국면을 타개하고자 무인 키오스크 결재를 도입해 봤지만, 고객 이용률이 낮고 골프장관리 프로그램(ERP)과 연동이 되지 않아 오히려 애물단지가 됐다. 설상가상으로 부킹사이트, 카드회사 등에 빠져나가는 수수료도 만만치 않다.

# 가까운 미래
골퍼 C씨는 골프장 다닐 맛이 난다. 예약부터 부킹까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다 해결된다. 아주 간편하다. 부킹사이트를 거치지 않아서 그린피도 낮아졌다. 클럽하우스에서는 그린피 와 캐디피를 무인 키오스크로 빠르게 결재를 할 수 있다. 번거로운 절차 없이 안면인식으로 내 예약정보를 바로 확인 가능하다. 체크인이 이뤄짐과 동시에 락커룸이 배정됐다. 가만히 있어도 푸시알림으로 입장시간, 코스상태 등 정보가 실시간으로 들어온다. 그늘집에서 사용한 금액도 바로 청구가 들어오니 지갑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또 스마트폰의 GPS로 거리측정이 가능하고 스코어 관리까지 되니 금상첨화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이러한 골프장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 바로 (주)써드아이즈에서 개발한 ‘골프페이’다. (주)써드아이즈는 골프장운영프로그램 전문 기업이다.

골프페이는 골프장관리프로그램(ERP)과 모바일/APP홈페이지, 무인키오스크 결제시스템을 아우르는 골프장 종합솔루션이다. 각각의 시스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골프장 운영의 편의성은 물론, 이용 고객들에게도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먼저 골프장 입장에서는 부킹사이트를 통한 수수료가 줄어든다. 또 인건비 절감효과도 크다. 줄어든 비용으로 그린피를 낮출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내장객이 증가하고,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 골퍼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니 큰 혜택인 셈이다.

기존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ERP는 골프장 예약전문 웹사이트나 키오스크와 연동이 되지 않아 골프장과 고객 모두 불편했다. 골프페이는 이 과정이 자동으로 연동되어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방에 해결이 가능하다. 또,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완전 무인화 혹은 특정 시간 무인화가 가능해 운영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골프페이를 통해서 광고도 이뤄진다. 골프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한 일반적인 광고 영상은 물론, 이용자의 스마트 폰을 통한 증강현실도 구현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이벤트로 고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다.

최근 골프장의 트렌드는 회원제 골프장도 대중제로 전환하고, 신설 골프장은 대중제 골프장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이는 골프장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하지만 소위 ‘고급 스포츠’로 분류되었던 골프가 대중화를 넘어서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고비용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골프페이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골프페이는 오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4회 한국골프종합전시회(KOGOLF)에서 전시 시연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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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페이 로고. [사진=골프페이]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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