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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L] ‘新 철퇴 축구’ 대구, 아시아 무대 첫 발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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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격의 중심 세징야. [사진=대구]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대구FC가 ‘新 철퇴 축구’로 아시아 무대에 출사표를 던진다.

대구가 5일 저녁 5시 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AAMI 파크에서 멜버른빅토리(호주)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올해가 대회 첫 출전인 대구의 역사적인 ACL 데뷔전이다.

안드레 감독이 지휘하는 대구의 축구는 2012년 아시아 무대를 제패한 울산현대의 ‘철퇴 축구’와 많이 닮아있다. 당시 울산을 이끈 김호곤 감독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장신 공격수’ 김신욱과 ‘돌격 대장’ 이근호를 앞세운 역습을 통해 한 방을 노리는 ‘철퇴 축구’로 아시아 무대를 점령했다.

이와 비슷하게, 안드레 감독의 대구 역시 3-4-3 전술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수비와 ‘에드가-세징야’ 콤비를 앞세운 역습 축구로 지난해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사상 첫 ACL 참가를 앞두고 주축 선수 대부분을 지킨 대구는 역시 같은 색깔의 축구로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과연 대구가 대망의 ACL 데뷔전에서 ‘대구 표 新 철퇴 축구’를 보여줄 수 있을까? 대구가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넘어야 하는 상대는 멜버른빅토리와 광저우헝다(중국), 그리고 산프레체히로시마(일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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