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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LA다저스, 개막전 선발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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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시범경기 2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였다. [사진=mlb.com]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지난 8년간 LA다저스의 개막전을 책임졌던 클레이튼 커쇼(31)가 올해도 개막전 마운드에 설 수 있을까?

다저스의 ‘부동의 에이스’ 커쇼의 어깨에 이상이 생겼다. 커쇼는 지난달 19일 투구를 한 이후 어깨 통증을 느끼고 있다. 21일 라이브 피칭에서도 이상 징후가 포착됐고, 26일 캐치볼까지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다저스는 무리한 투구 대신 일정을 조정해 점진적으로 커쇼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커쇼는 지난 2월 1, 2일 이틀 연속 캐치볼을 하며 다시 시동을 걸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와 공을 던진 뒤 웨이트룸에서 대화를 나눴다, 커쇼는 자신이 80% 정도로 던졌고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커쇼가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다저스도 플랜B를 생각해야 한다. 커쇼의 어깨에 이상이 없다면 단순히 해프닝으로 끝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커쇼의 빈자리를 누가 메울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지난달 25일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현재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등판 가능성도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로테이션상 2선발인 워커 뷸러(25)가 등장할 수도 잇다. 일부 현지 언론은 로스 스트리플링(30)도 거론하고 있다.

커쇼의 건재일까, 아니면 류현진이나 뷸러의 깜짝 등장일까? LA다저스의 시즌 개막전은 오는 29일(금)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애리조나를 상대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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