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동훈 기자]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호주 4개국 친선대회에서 지소연의 멀티골을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완파했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달 2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 4개국 친선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에 5-0 완승을 거뒀다. 여민지를 필두로 경기에 나선 한국은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전반 4분만에 문미라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가르며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은 이후 계속된 주도권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전반을 1-0 리드로 앞선 채 마무리한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더 거세게 아르헨티나를 밀어붙였다.후반 8분 롱패스를 받은 손화연이 골키퍼까지 제치는 완벽한 동작으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불과 4분 뒤,크로스 상황에서 장창이 흘려준 볼을 이소담이 구석으로 밀어넣으며 세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한국의 파상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3분과 30분,지소연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호주 4개국 친선대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3일 호주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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