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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윙 vs 스윙] 지난해 상금여왕 이정은6 대 배선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이 스윙 영상은 실전에서 나오는 투어 프로들의 ‘진짜 스윙’이기 때문에 스윙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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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가 지난해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상금 선두로 마쳤다. [사진=KLPGA]


이정은6(23)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7개 대회 출전해 메이저인 한화클래식과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상금 9억5764만원으로 1위, 배선우는 25개 대회 출전해 메이저인 하이트진로챔피언십과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2승을 기록하면서 8억8403만원으로 2위로 마쳤다.

둘 다 2승씩을 거뒀다. 이정은6는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250.229야드(9위)에 달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73%로 71위 하지만 평균타수가 69.87타로 가장 높았다. 이정은6의 드라이버샷 스윙을 지난 8월 한화클래식에서 촬영했다.

스윙을 하는 동안 머리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견고한 하체로 단단하게 딛고 서서 스윙의 축을 지키는 정석 스윙을 통해 버디를 잡아내는 게 핫식스의 스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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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배선우는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상금 2위로 시즌을 마쳤다.


배선우는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44.6야드로 30위지만 평균 타수에서 70.34타로 4위로 마쳤다. 그린 적중률 또한 79.23%로 투어 4위였다. 특히 하반기에는 거의 매 경기마다 톱5에 드는 성적을 냈다. 배선우의 경기 통계를 보면 흥미롭다. 평균 타수가 4위(70.34타)에 올랐다. 드라이버 샷은 평균 비거리 30위(244.6야드), 페어웨이 적중률은 24위(77.3%)로 높은 편이며 그린 적중률은 4위(79.34%)로 더 정확했다. 안정된 기량으로 그에 걸맞는 성적을 낸 것이다.

지난해 E1채리티에서 촬영한 배선우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보면 몸의 축을 고정한 상태에서 효율적인 회전이 이뤄지고 있다. 배선우의 고른 성적은 일관된 스윙 패턴에 있는 듯하다. 드라이버 샷을 보면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이어지는 전환 동작에서 양 무릎이 살짝 굽혀지다가 임팩트 구간에 이르러 펴지는 동작이 인상적이다. 마치 스프링의 반동을 이용하듯 지면 반발력을 살린 동작이 강력한 임팩트 파워로 이어진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 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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