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6일(화)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오후 7시에 열리는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현대캐피탈전을 대상으로 하는 배구토토 매치 26회차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배구토토 매치는 국내 남녀 프로배구 한 경기의 1~3세트별 승리팀과 각 세트별 점수차(2점차, 3~4점차, 5~6점차, 7~8점차, 9점차 이상)를 맞히는 게임이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 승부를 펼친다. 지난 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 3승3패의 팽팽한 상대전적을 보여줬던 양팀은 올해도 역시 2승3패(현대캐피탈 우세)를 기록하고 있어, 치열한 한 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먼저, 이번 시즌 맞대결 승부에서 근소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최근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전력전에서 승리해 우리카드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선 영향이 컸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승점 62점)은 1위 대한항공(승점 65점)과도 승점 3점 차이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력에게 3-0의 완승을 거둔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의 핵심선수인 파다르와 전광인은 37점을 합작해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더불어 부상에서 복귀한 신영석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반대로 삼성화재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봄 배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한국전력전에서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불씨를 살리려고 노력했지만, 22일 펼쳐진 대한항공전에서 1-3으로 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그 결과 4위에 머물고 있는 삼성화재(승점 46점)는 3위에 올라있는 우리카드(승점 60점)와의 격차가 승점 14점 차로 벌어졌다.

한편, 이번 26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26일(화)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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