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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 복 터진 최강희 감독..보아텡까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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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 이팡으로의 이적이 확정되 엠마누엘 보아텡. [사진=레반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복권빈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번에는 보아텡(23)까지 품에 안았다.

레반테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중국 슈퍼리그의 다롄 이팡과 보아텡의 이적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엠마누엘 보아텡은 최전방은 물론이며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 자원이다. 가나 출신으로 2014년 포르투갈 히우 아베에서 데뷔한 보아텡은 지난 2017년 스페인 구단인 레반테로 합류했다.

합류 후 곧바로 가능성을 드러냈다. 2017-2018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5-4 승리를 이끌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가나 A대표팀 부름도 받으며 가나의 차세대 공격수로도 이름을 알렸다. 보아텡은 지난해 5월 일본과의 A매치 데뷔전에서 곧바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16경기에서 1골 밖에 넣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결국 이 틈을 타 다롄이 손을 내밀었다. 좋은 대우에 꾸준히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조건이 확보됐기에 보아텡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보아텡의 이적료를 1,100만 유로(약 140억 원)로 추정했다. 레반테 역사상 두 번째 비싼 이적료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 복이 터진 셈이다. 다롄은 보아텡 영입 전 나폴리의 전설 마렉 함식(32)을 영입한 바 있다. 이어 보아텡까지 영입하며 다롄은 최고의 공격진을 꾸릴 수 있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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