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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도엽, 싱가포르오픈 5위로 디 오픈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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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렛 저그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에 나선 문도엽. [사진=브리온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문도엽(28)이 아시안투어-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SMBC 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5위로 마치면서 디 오픈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문도엽은 20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의 세라퐁 코스(파71 7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이날 3타를 줄인 프롬 메사왓(태국)과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문도엽은 자신보다 좋은 성적을 낸 폴 케이시와 매튜 피츠페트릭(이상 잉글랜드)이 이미 디 오픈 출전권이 있어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디오픈 출전권 획득에 성공했다.

선두 후지모토 요시노리(일본)를 3타차로 추격하며 경기에 나선 문도엽은 전반 7, 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9번 홀에서 버디로 한 타 만회했으나 12, 13번 홀에서 보기-버디를 맞바꾸고 15번 홀에서도 다시 보기를 적어내면서 순위를 잃었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7m 거리의 버디를 추가하면서 극적으로 디 오픈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 해 코리안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에서 생애 첫승을 차지한 문도엽은 올해 DB손해보험과 메인스폰서 계약도 달성하면서 의욕에 넘친다. 2라운드에서는 알바트로스-이글을 한 번에 잡아내는 등 최고의 샷 감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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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피츠패트릭과 자네와타논이 한 조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아시안투어]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면서 한 타차 2위로 출발한 재즈 자네와타논(태국)이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2타차 우승했다. 2017년 아시안투어에 데뷔한 이래 매년 우승을 차지해 통산 3승째다.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서 후지모토 요시노리(일본)와 함께 공동 준우승(16언더파 268타)을 거뒀다.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2언더파 69타를 쳐서 단독 4위(14언더파 270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3언더파 68타를 쳐서 군 차노쿨(태국)과 함께 공동 7위(8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베테랑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는 1언더파 70타를 쳐서 자린 토드(미국), 파누폴 피타라얏(태국)과 함께 공동 9위(7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낚시꾼 스윙’으로 인기를 끈 최호성(46)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교환하면서 이븐파 71타를 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친 장이근(26) 등과 공동 12위(6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장동규(31)는 버디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쳐서 호주교포 이원준 등과 공동 18위(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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