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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컵] 16강 대진 확정, 중동의 ‘모래바람’을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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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을 앞두고 애국가를 부르는 대표팀. [사진=KF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의 16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18일(한국시간) 마무리된 E조 경기를 끝으로 2019 아시안컵의 조별리그가 모두 끝이 났다. 한국, 일본, 이란, 호주 등 우승후보들이 큰 이변 없이 모두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3전 전승에 승점 9점,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우승후보들을 4강까지는 피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A조 3위 바레인이다. 승리할 경우 카타르-이라크 전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애초에 계획했던 최상의 시나리오가 완성된 셈이다.

결국 4강에 가기까지 만나게 되는 상대는 모두 중동 팀이다. 때문에 더더욱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에게 중동 국가는 언제나 까다로운 상대였다. 특유의 날카로운 역습, ‘침대축구’로 악명 높은 비신사적 플레이에 한국은 늘 고전했다.

16강 상대인 바레인은 분명 우리보다 한 수 아래의 상대지만, 3위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올라온 까다로운 팀이다. 2022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있는 카타르는 귀화선수를 앞세워 기술축구를 구사한다. 이라크 역시 2007년 아시안컵 우승을 기점으로 전력이 강해지면서 아시아의 다크호스로 꼽혀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만큼 중동 팀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16강 진출 팀 중 무려 절반인 8팀이 중동 국가다.

한국은 목표했던 토너먼트 대진을 일단 받아들었다. 토너먼트는 한 번의 실수가 탈락으로 직결되는 살얼음판 무대다. 59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선 먼저 중동의 돌풍부터 잠재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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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안컵 16강 대진표. [사진=AFC]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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