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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축구] 손흥민 펄펄, 토트넘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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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손흥민이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사진=KF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손흥민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반면 토트넘은 팀 에이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전력에서 이탈하며 비상이 걸렸다.

16일 중국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손흥민은 손흥민답게 굳은 책임감과 ‘월드클래스’ 역량으로 팀을 전두 지휘했다. 날카로운 키패스(6회)는 물론 안정적인 볼 키핑 능력과 연계 플레이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3분, PK를 얻어내며 팀의 선제골에 기여했고, 후반 5분에는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김민재의 헤딩 쐐기 골을 도우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불과 이틀 전 맨유 전 풀타임 출전으로 체력적 부담이 우려됐지만, 손흥민은 팀의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치며 팀의 조 1위,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반면, 토트넘은 비상이다. 지난 14일 맨유 전에서 팀의 에이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발목 인대 부상으로 최소 4주 이상의 공백이 생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손흥민의 아시안컵 합류로 토트넘의 공격진은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한국이 결승(2월 초)에 진출한다면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FA컵, 프리미어리그 3경기를 치러야한다. 리그 선두권 경쟁이 한참 치열한 가운데, 주력 공격수들의 공백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토트넘과 포체티노 감독은 긴급회의를 통해 임대 영입, 플랜B 전술 등 주력 공격수들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팬들도 손흥민의 아시안컵 활약을 응원하면서도, 아쉬움을 감추지는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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