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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리가] 이강인, 현지 언론 ‘칭찬 일색’…라리가 두 번째 출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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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셀타비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까. [사진=발렌시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권지수 기자] 라리가 데뷔전을 마친 이강인이 셀타비고전에도 선발로 나설까?

이강인은 바야돌리드전을 통해 라리가 데뷔를 마쳤다. 짧은 시간이지만 날카로운 크로스를 여러번 올리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은 히혼과의 국왕컵 16강 2차전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발렌시아의 국왕컵 8강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이강인은 점점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셀타비고전에서도 라리가 무대에 등장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셀타비고와 발렌시아의 경기는 오는 20일 일요일 새벽 4시 35분(한국시간) 열린다.

이강인은 국왕컵에서 발렌시아 1군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다. 짧은 교체출전이었지만 좋은 모습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진 히혼과의 국왕컵 16강 2차전에 선발로 출전해 탈락 위기에 처한 발렌시아를 8강으로 이끌었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이강인에게 국왕컵과 리그까지 기회를 준 것은 팀 내 입지가 그만큼 탄탄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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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이 이어지자 스페인 현지 언론도 이강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있다. 히혼전이 끝난 후 발렌시아 지역지는 “이강인의 경기였다. 17세 소년이 경기를 풀어냈다. 훌륭한 드리블로 기회를 엿봤고, 압박도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이 1군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성장하고 있다”며 극찬했다.

이제 이강인은 라리가로 향한다. 현재 발렌시아는 리그 평균 1.0득점도 안 되는 저조한 공격력으로 라리가 11위에 그쳐 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부진 탈출을 위해 이강인 카드를 언제든지 꺼낼 수 있다. 하지만 이강인의 선발 기용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바 있어 후반 교체 투입이 예상된다. 현재 11위 발렌시아와 7위 베티스와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발렌시아는 중상위권 이상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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