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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정훈-안병훈, 아부다비HSBC챔피언십 첫날 중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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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던 왕정훈이 올 들어 첫 유러피언대회 첫날 2언더파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왕정훈(24)이 올 들어 처음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38위, 새신랑 안병훈(28)은 79위로 마쳤다.

왕정훈은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클럽(파72 7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10번 홀부터 시작한 왕정훈은 12번 홀 보기로 시작했으나 13,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타수를 줄였고 17,18번 홀을 보기-버디로 맞바꿨다. 후반 들어 3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고 7,8번 홀에서 역시 보기-버디를 적어내면서 라운드를 마쳐 매트 월라스(잉글랜드) 등과 24명과 동타로 마쳤다.

세계 랭킹 361위에 레이스투두바이 랭킹도 76위에 머문 왕정훈으로서는 좋은 기억이 있는 중동에서 상위권 순위로의 도약을 노리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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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로리가 10언더파를 몰아치면서 코스 레코드 동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보기없이 버디만 10개를 솎아내면서 코스레코드인 10언더파 62타로 3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이 7언더파 65타를 쳐서 마이크 로렌조 베라(프랑스), 리차드 스턴(남아공),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안 폴터(잉글랜드)는 6언더파 66타로 마틴 카이머(독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 5명과 공동 6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이 대회에서 통산 3승을 가진 카이머는 오랜만에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며 상위권으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2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 세계 랭킹 3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3언더파 69타로 유러피언투어의 강자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등과 공동 20위에 올라 있다. 플릿우드는 2017년 이 대회에서 한 타차 역전 우승을 거두고 지난해에도 역전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한 전력을 바탕으로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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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파5인 2,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보기 두개를 적어내 이븐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안병훈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로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과 동타로 마쳤다. 2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5,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오버파 타수로 내려갔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간신히 버디를 잡으면서 그나마 오버파 스코어를 면했다.

이 대회는 한 시즌에 8개밖에 없는 유러피언투어의 총상금 700만달러 이상의 특급 대회인 롤렉스 시리즈로 열린다. 세계 랭킹 상위권이 미국 대회를 마다하고 온 만큼 치열한 승부 경쟁이 예상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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