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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남녀 중고생 종합탁구대회 대단원...조대성, 남자부 종합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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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종합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대성. [사진=월간탁구]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조대성(대광고)이 남자부 종합단식에서 우승하며 보람상조배 제56회 전국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조대성은 16일 오후 대회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남자부 종합단식 결승전에서 김우진(동인천고)에게 3-2(9-11, 11-4, 12-10, 10-12, 12-10) 신승을 거뒀다. 치열한 승부 속에 3, 4, 5게임에서 내리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지만 조대성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고등부 단식 8강전에서 예상 밖의 패배를 당했던 조대성은 이번 승리로 자존심을 세웠다.

조대성의 활약은 종합단식 결승전 직전에 치러졌던 단체 결승전에서부터 이어졌다. 결승 상대였던 동인천고는 올 시즌 실업팀 보람할렐루야에 입단하는 최익혁까지 불러들이며 우승 의지를 나타냈지만 조대성의 활약에 고전했다.

초반 두 매치를 동인천고가 가져가면서 승부가 일치감치 기우는 듯 보였다. 하지만 3번 매치 복식부터 조대성의 활약이 빛났다. 조대성은 추한혁과 함께 나선 복식 매치를 지켜낸 데 이어 4번 매치였던 최인혁과의 에이스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최종 매치에서 오경민이 채병욱에게 패하면서 동인천고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조대성의 존재감만큼은 확실했다.

조대성의 남자종합단식 우승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5일 간 이어져온 장흥 보람상조배 제56회 전국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가 모든 막을 내렸다. 단식 결승 직전에 치러진 남녀 중,고등부 단체전에서는 남중부의 대광중, 여중부의 청명중, 남고부의 동인천고, 여고부의 독산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 제56회 전국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 결과

고등부 남자 단체
동인천고 3-2 대광고
고등부 여자 단체
독산고 3-0 문산수억고

중등부 남자 단체
대광중 3-2 대전동산중
중등부 여자 단체
청명중 3-2 호수돈여중

고등부 남자 단식
우형규(두호고) 3-2 김우진(동인천고)
고등부 여자 단식
최해은(독산고) 3-2 유한나(문산수억고)

중등부 남자 단식
황진하(장흥중) 3-1 박민준(대광중)
중등부 여자 단식
김서윤(문성중) 3-0 김지민(문산수억중)

남자종합단식
조대성(대광고) 3-1 김장원(대전동산중)
여자종합단식
유한나(문산수억고) 3-0 권하현(청명중)

남자종합복식
김우진·채병욱 조(동인천고) 3-1 임규현·이정호 조(중원고)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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