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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희원, 김수지, 조은혜 동부건설 골프단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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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협약식 도중 이중길 동부건설 부회장과 포즈를 취한 김수지-조은혜-나희원.[사진=동부건설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동부건설 골프단이 선수단을 강화해 2019년 시즌을 준비한다.

동부건설 골프단은 창단 첫 해인 지난해 인주연(22) 프로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하는 등 상금랭킹 30위 안에 박주영(17위), 인주연(18위), 지한솔(26위) 세 명을 포진시키며 골프구단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나희원(25), 김수지(23), 조은혜(21) 프로 3명을 영입해 기존의 라인업에 한층 무게를 더 했다.

지난해 나희원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후반기 좋은 성적으로 상금랭킹 41위를 기록했다. 나희원은 초등학교 때부터 5년간 호주에서 골프유학 생활을 하며 최연소 아마추어 대회 출전 기록(당시12세)을 세우기도 했다. 나희원은 2010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13년 10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김수지는 차분한 성격과 안정적인 플레이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선수로 새로운 스폰서와 함께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2017년 장은수, 박민지에 이어 신인상 포인트 3위를 기록한 김수지는 2018년에도 톱10 5회 등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45위로 정규투어 적응을 마쳤다.

조은혜는 준회원 자격으로 참가한 프로 첫 대회인 2016 점프투어 1차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가능성을 보였고 2018 드림투어 13, 14차전 연속 우승을 거두며 드림투어 상금랭킹 4위로 2019년 풀시드를 받아 신인왕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실력으로 세상의 편견과 맞서겠다”는 나희원, “조용한 무명 반란”을 꿈꾸는 김수지, “개인 운동이지만 언니들과의 케미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조은혜의 입단 인터뷰에 동부건설도 “함께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동부건설은 2015년 DB그룹에서 계열 분리됐으며 2016년 10월 회생절차 종결 후 민간건축사업, 도시정비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공공, 민간부문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로 건설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중견건설회사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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