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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상승세의 IBK기업은행, 4전5기 통합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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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4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0으로 승리하며 3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사진=IBK기업은행]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어진 기자] IBK기업은행(12승 5패, 승점 35점)이 최근 3연승을 올리며 흥국생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기업은행은 지난 1일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일축하며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유일한 1패(1-3)를 안겨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도 지난 12월 25일 같은 스코어로 승리하며 바로 패배를 설욕했다.

2라운드에서 올 시즌 최다연승인 4연승에 성공한 기업은행은 최근 현대건설, 도로공사, 인삼공사를 상대로 승리하며 3연승에 도달했다.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 4라운드 전승(5승)에 도전한다면 6연승까지 넘볼 수 있다.

2011년 창단한 기업은행은 2012-2013 V리그에서 창단 2년 만에 통합우승(정규리그 및 챔프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후 매 시즌 우승에 도전하면서도 통합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2014년부터 4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전에서 번갈아가며 우승한 것이다. 매년 둘 중 하나는 우승했지만, 다른 하나는 준우승에 그치며 통합우승의 기쁨을 다시 누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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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IBK기업은행 성적


현재 기업은행은 2위 흥국생명(11승 5패, 승점 34점)에게 바짝 쫓기며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이번 V리그에서 두 팀 간의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기업은행이 조금 앞섰다.

기업은행은 흥국생명과는 오는 6일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흥국생명을 꺾고 연승 숫자를 늘린다면 정규리그 우승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또 흥국생명과는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챔프전 전망까지 밝아진다. 4전5기 끝에 두 번째 통합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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