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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선수 6인 일본남자 최종전 JT컵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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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이 이번주 투어 최종전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주 일본에서 ‘낚시꾼스윙’으로 우승한 최호성(45)을 비롯한 한국 선수 6명이 일본남자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 대회이자 최종전인 골프일본시리즈JT컵(총상금 1억3천만 엔)에 출전한다.

매년 그해 우승자들과 상금랭킹 순위에 따라 30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도쿄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 7023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는 시즌 상금왕이 이 대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상금 1억3533만엔으로 선두인 히마히라 슈고를 상금 2위(1억192만엔)인 션 노리스(남아공)가 추격하고 있다. 만약 노리스가 우승(우승상금 4천만 엔)하고 이마히라가 3명의 공동 3위 이하면 상금왕이 바뀔 수 있다. 또한 평균 타수에서도 이마히라 슈고가 69.88타로 선두, 션 노리스가 70.14타로 2위에 올라 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상금 37위로 출전 자격이 없었던 최호성은 이 대회 우승으로 상금 랭킹이 9위까지 훌쩍 점프했다. 그밖에 한국인으로는 시즌 초반 주니치크라운스에서 일찌감치 우승한 양용은(46), 상금랭킹 16위인 황중곤(26), 상금 21위인 김형성(39)과 23인 이상희(26)도 출전하며 세계 골프랭킹 100위 이내이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임성재(20)도 출전권을 얻었다. 총 30명 중에 20%가 한국 선수다. 1963년부터 올해로 55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지난 2016년에 박상현(35)이 유일하게 우승했다.

한국 선수 외에도 션 노리스, 브랜든 존스(호주) 등 해외 선수도 6명이 출전하면서 일본 선수들과 해외 선수들간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난해는 미야자토 유사쿠가 6타차의 압승을 거두면서 김찬으로부터 상금왕을 빼앗았다. 현재 상금 선두인 슈고는 “최종전에서 이겨서 멋지게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PGA투어 RBC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사토시 고타이라가 초청 출전하며, 2년전 이 대회 우승자인 일본의 인기스타 이시카와 료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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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크라운스에서 우승한 앙용은 역시 최종전에서 우승을 노린다.


대회 첫날은 10시부터 11시반까지 10분 간격으로 10개조가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임성재는 오전 10시부터 미야자토 유사쿠, 이즈미다 다이지로와 티오프한다. 이상희는 10시 20분 타니구찌 토루, 누카가 다츠노리와 함께 3조로 나가고 김형성은 10분 뒤에 4조로 출발한다. 황중곤은 30분 뒤에 기노시타 유타, 시게나가 아토무와 함께 6조로 출발하며, 양용은은 아키요시 쇼타, 크롱파 단야콘(태국)과 11시에 7조로 티오프, 그리부터 10분 뒤에 최호성이 8조로 시작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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