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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낭자들, 신지애 우승으로 JLPGA 1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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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25일 투어챔피언십리코컵에서 우승하면서 메르세데스 포인트 대상도 함께 받았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최종전인 LPGA투어챔피언십리코컵(총상금 1억엔)에서 배희경(26)과의 연장전 끝에 우승하면서 한 시즌 메이저 3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컨트리클럽(파72 6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서 1언더파 71타를 친 배희경과 공동 선두(11언더파 277타)로 마친 뒤 연장홀에서 우승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위업을 달성했다.

시즌 4승을 달성한 신지애는 JLPGA투어 통산 21승째를 거뒀다. 또 JLPGA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5월 살롱파스컵, 9월 LPGA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마저 제패하며 메이저 3승을 달성했다. J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메이저 3승을 거둔 것은 50년 투어 역사상 처음이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1승을 거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1승을 포함해 생애 통산 54승을 달성하게 됐다.

올해 일본 4대 메이저 대회는 신지애가 3승, 유소연(28)이 9월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한국선수들이 모두 석권했다. 스즈키 아이(일본)가 1타 차 3위에 올랐고 2018시즌 JLPGA 투어 상금 1위 안선주(31)는 8언더파 280타 단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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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JLPGA


한국선수들은 이번 시즌 38개 대회에서 15승을 합작했다. 안선주가 5승, 신지애가 4승, 황아름(31)이 3승씩 거뒀고 이민영(26)과 배희경, 유소연은 1승씩 추가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 대상에서 신지애가 598.5포인트로 1위에 올랐고, 안선주는 540.5포인트로 2위를 차지했다. 상금왕은 1억8078만엔을 달성한 안선주가 차지했고 신지애는 우승 상금 2천500만엔을 더해 1억6532만엔으로 2위, 스즈키 아이, 히가 마미코, 나리타 미스츠가 3~5위로 마쳤다. 평균 타수에서는 스즈키 아이가 70.10타로 1위로 마쳤고, 신지애는 70.13타로 2위, 안선주가 70.34타로 3위로 마쳤다. 연간 톱10회수에서는 히가 마미코가 18번으로 1위, 신지애가 17번으로 2위, 안선주가 16번으로 3위다.

상금 순위에서 황아름이 6위, 일본 진출 4년만에 첫승을 거둔 배희경은 14위로 마쳤다. 윤채영(32)은 우승은 없었으나 톱10에 열 번 오르면서 17위로 마쳤다. 개막전 우승을 한 이민영은 18위, 18년째 시드를 유지한 베테랑 이지희(39)가 19위다.

이로써 올해를 끝으로 은퇴한 강수연(42) 등을 제외한 한국 선수 19명은 내년에도 투어 시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배선우(24), 안신애(27) 등이 내년 시드 획득을 위한 파이널에 진출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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