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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호성, 카시오월드오픈서 2타차 단독 선두로 우승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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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이 일본 진출 6년만에 JGTO 2승의 기회를 맞았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45)이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 마지막날 2타차 선두로 출발한다.

최호성은 24일 일본 고치현 고치쿠로시오컨트리클럽(파72 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마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최호성은 파3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파5 7번 홀에서 보기로 한 타 까먹었다. 후반 들어 10, 11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에 마지막 파5 530야드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2012년말 일본 퀄리파잉 테스트에서 31위를 하면서 JGTO시드를 얻은 최호성은 이로써 일본 무대에서 2승을 거둘 기회를 맞았다. 일본에 진출한 첫해에 두 번째 대회인 인도네시아PGA챔피언십에서 첫승을 올린 만큼 본토에서의 우승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최호성은 JGTO투어에서 상금 37위에 올라 있다. 낚시꾼 스윙으로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82.31야드가 나와 59위를 지키고 있으며 평균 타수는 71.31타로 36위에 올라 있다. 그의 가장 뛰어난 부분은 퍼트다. 한 홀당 1.75타로 6위다.

황중곤(26)이 이글 하나에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디펜딩챔피언 한승수(미국), 6타를 줄인 강경남(35), 5타를 줄인 이상희(26), 코주마 주니치로 등 8명이 공동 2위 그룹(8언더파 208타)을 형성했다. 올 시즌 한국선수중에 유일하게 우승 경험이 있는 양용은(46)도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 장동규(32) 등과 공동 10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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