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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VX, 골프부킹 티저 사이트 오픈, 업계 빅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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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VX가 22일 골프예약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카카오VX가 골프 예약 및 결제는 물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챗봇 서비스까지 가능한 골프 부킹 사업을 본격화한다.

티업비전2, 티업비전, 지스윙 등의 스크린골프 브랜드를 서비스하며 업계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카카오VX는 22일 골프 플랫폼 명칭을 ‘카카오골프예약’으로 확정하고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이번에 선보인 카카오골프예약은 골프장과 골퍼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골프 부킹 O2O(Online to Office) 서비스로 카카오톡 채팅창 내에서 예약과 결제, 길 안내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한 인공지능(AI) ‘골프 챗봇’을 출시, 이용자의 골프 스타일과 예약 패턴 등을 분석한 최적의 이용자 맞춤형 골프 예약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VX는 1:1 맞춤형 챗봇을 시작으로, 향후 단체 대화창에서의 챗봇 초대를 통해 동반자와 소통 및 골프장 예약까지 바로 가능한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골퍼의 특성에 맞는 개인 맞춤형 코스 추천과 코스 영상 정보를 제공하며 길 안내, 맛집 추천, 라운드 후 대리운전 서비스까지 카카오 파트너사의 다양한 플랫폼과 연동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VX는 ‘카카오골프예약’의 본격 론칭을 앞두고 전국 70여 개 골프장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코스 드론 촬영 등의 공동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100여 개의 골프장 협약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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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식 카카오VX 대표는 지난 2월 미디어데이에서 부킹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문태식 카카오VX 대표는 “카카오VX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뿐 아니라 골프장에도 최상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새로운 골프 문화가 만들어지고, 보다 많은 골퍼들이 편의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이 사이트에는 골프장과 기업 혹은 이용자들의 제휴 등에 대한 제안을 받는 창만 열어두고 있다. 골퍼들에게 상용화하는 것은 내년 봄 시즌으로 예상된다. 문 대표는 지난 2월 미디어데이에서 카카오톡을 활용한 부킹 사업 진출을 천명하면서 "골프장으로부터 수수료는 받지 않으며, 골퍼들의 조인 등의 유효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천만이 사용한다는 카카오톡이라는 거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부킹과 골프장 이용, 길안내 등이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의 엑스골프, 골프큐브, SBS골프 등 골프장 부킹을 전문으로 하던 업체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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