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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황인범, 대전 유소년팀에 AG 금메달 포상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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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소년들을 위해 포상금을 기부한 대전의 황인범. [사진=대전시티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황인범(22 대전시티즌)이 대전 유소년들을 위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을 기부했다.

대전은 14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인범이 자신의 모교이자 대전의 유소년팀인 유성중, 충남기계공고에 금메달 포상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대전 유소년팀 출신으로 대전팬들에게 ‘대전의 아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대전의 유스팀인 유성중. 충남기계공고를 거쳐 2015년 대전에 입단했으며 지난해 12월 군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에 입단했다.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혜택을 받아 조기 전역으로 지난 9월 대전으로 복귀했다.

황인범은 "대전은 내 축구 인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다. 유스 시절부터 많은 분들의 도움과 가르침을 얻어 이만큼 성장 할 수 있었다. 또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이라는 영광스러운 순간도 맞이할 수 있었다. 후배들도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전달받은 기금을 '제2의 황인범'을 꿈꾸는 유소년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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