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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1타 차 준우승..김민휘는 공동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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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거뒀다.

대니 리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몰아쳐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했으나 매트 쿠차(미국)에 1타 뒤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니 리는 2015년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뒀다.

4타차 선두로 출발한 쿠차는 대니 리의 거센 추격에 진땀을 빼야 했다. 14,1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사이 대리 리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1타차로 추격당한 것. 쿠차는 그러나 베테랑답게 나머지 홀을 파로 잘 지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쿠차는 이번 우승으로 2014년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후 투어 통산 8승째를 기록했다. 올시즌 톱5에 한번밖에 들지 못할 정도로 깊은 부진에 빠졌으나 이번 우승으로 내년 1월 열릴 ‘챔피언들의 경연장’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3년 만에 나가게 됐다.

챔피언 조에서 쿠차와 격돌한 김민휘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치는데 그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10위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중인 김민휘는 선두 쿠차에 4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시작했으나 결과는 6타차로 벌어졌다.

김시우(23)는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공동 26위(12언더파 27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경훈(27)과 강성훈(31)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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