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황아름(31 사진)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이토엔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황아름은 11일 일본 지바현의 그레이트 아일랜드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인 안선주(31)와 나가이 가나(일본)를 1타 차로 제쳤다. 우승상금 1800만엔을 차지한 황아름은 시즌상금 8968만엔으로 상금랭킹을 6위로 끌어올렸다. 안선주는 1억 7438만엔으로 상금랭킹 1위를, 신지애는 1억 3532만엔으로 상금랭킹 2위를 각각 달렸다.

황아름은 이로써 지난 7월 다이토 겐타쿠, 8월 NEC 가루이자와 72 토너먼트에 이어 생애 처음으로 한시즌 3승을 달성했다. 황아름은 2007년 일본무대에 진출했으며 2년 뒤인 2009년 4월 야마하 레이디스에서 1승을 기록중이었다.

황아름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선수들은 일본에서 14승째를 합작했다. 안선주가 5승, 황아름과 신지애가 각각 3승, 이민영과 배희경, 유소연이 1승씩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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