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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2] 서울E, 수원FC에 1-0 승리로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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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 펼치는 최치원. [사진=k리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잠실)=권지수 기자] K리그2 꼴찌 서울이 수원을 이기며 2018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11일 2시 잠실종합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이하 서울)와 수원FC(이하 수원)의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 36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서울은 전반 41분 최치원이 최오백이 만든 기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수원에 1-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최근 리그 4경기 무승으로 부진을 했다. 하지만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경기장을 찾은 1,000여 명의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됐다.

전반 초반은 다소 답답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양 팀의 공격이 이어졌지만 득점과 거리가 멀었다. 득점에 근접한 기회를 잡은 건 서울의 최오백이었다. 전반 13분 수원의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경기 분위기는 수원에 기우는 듯했다. 수원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서울을 괴롭혔다. 전반 30분 알렉스의 슈팅에 이어 코너킥까지 득점기회가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의 균형을 깬 건 서울이었다. 전반 41분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최오백의 슈팅을 오른쪽에서 들어오던 최치원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때 오프사이드를 알리는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다. 최오백이 슈팅에 앞서 공을 받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진 것. 이에 주심은 VAR판독 끝에 득점을 인정했다. 전반은 서울이 1-0으로 앞 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두 번째 VAR 판독이 이뤄졌다. 후반 3분 수원의 프리킥 상황에서 서울 에레라가 핸들 파울을 범했다는 항의가 이어졌다. VAR 판독 끝에 에레라의 팔에 공이 맞지 않았음이 선언됐다.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후반 9분 비아나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김영광 키퍼의 손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전반전과 달리 빠르게 진행됐다. 양 팀은 날카로운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34분 서울 최한솔이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옆 그물을 강하게 강타했다. 수원으로썬 가슴 철렁한 상황이었다.

서울의 공격이 계속되자 수원은 거친 파울로 서울의 공격을 끊어냈다. 경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원은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수원의 프리킥을 버텨내며 1-0 승리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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