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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현정협의 일관된 드라이버 샷 비밀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이 스윙 영상은 실전에서 나오는 투어 프로들의 ‘진짜 스윙’이기 때문에 스윙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10년차인 현정협(35)은 지난해 준우승 두 번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28위로 2009년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김민휘와 함께 마지막 홀까지 가는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는 공동 6위로 상위 입상했다. 시즌 최종전에 출전중인 현재 그의 상금은 15위(2억2100만원)로 10년의 프로생활 중 가장 좋은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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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협이 8일 골프존DYB교육투어챔피언십 첫날 13번 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현정협은 8일 열린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첫날 16번 홀까지 두 홀을 남긴 가운데 보기 하나에 버디 4개를 잡아 3언더파 67타를 쳐 클럽하우스 리더 이준석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친 상태다.

현정협의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74.39야드로 중간(78위)정도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71.15%(25위)로 좋은 편이다. 아이언 샷은 더 좋았다. 그린 적중률이 72.11%로 16위, 평균 타수는 71.59타로 31위에 각각 올라 있다. 퍼팅을 보완하면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지난 7일 연습 라운드가 열린 경기도 안성의 골프존카운티 안성H 9번 홀에서 현정협의 드라이버 샷을 초고속 촬영했다. 175cm의 신장에서 나오는 아크를 크게 하는 시원시원한 스윙이 인상적이다. 또한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에 이르기까지 스윙 궤도가 하나의 유리판 평면인 것처럼 일관된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스윙이 안정되어 보인다. 백스윙 톱에서 허리가 먼저 회전하면서 어깨와 팔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클럽을 끌고 내려온다. 그의 정확성 높은 드라이버 샷의 비결은 일관된 스윙면에 있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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