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좌)와 산체스(우). [사진=아스널]
벵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산체스가 부진을 겪고 있는 원인으로 ‘자신감’을 거론하며 폼을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벵거는 “산체스가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라고 평가하며 “산체스의 장점은 드리블을 통해 주도권을 잡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선수들은 자신감을 잃을 경우 치명적이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어 “시즌 초반만 해도 신체적으로 높은 수준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지쳐보인다”면서 “무리뉴 감독이 휴식을 줬으니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나름의 생각을 전했다.
산체스는 올해 1월 미키타리안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맨유에 합류했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50만 파운드(약 7억 3,200만원)에 달하는 주급 때문에 산체스를 향한 팬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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