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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와 첫 클래식매치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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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삼성화재와의 클래식매치에서 현대캐피탈의 파다르가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현대캐피탈이 시즌 첫 V-클래식 매치에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22, 26-24)로 역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에 이어 삼성화재까지 잡으며 2연승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1승 1패가 됐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전광인과 크리스티안 파다르의 활약으로 10-6으로 앞서나갔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와 타이스 덜 호스트를 내세워 맞불을 놓았다. 타이스의 퀵오픈으로 20-20 동점을 만들고 상대 이승원의 범실과 박철우의 백어택으로 22-2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 김재휘의 서브 아웃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삼성화재는 송희채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중반까지 양 팀은 팽팽히 맞섰지만, 후반 현대캐피탈의 다채로운 공격에 삼성화재가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 파다르, 박주형의 연속 득점으로 16-13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원중의 서브에이스가 3연속으로 터지며 22-16으로 흐름을 가져오며 2세트를 따냈다.

경기가 원정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3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벌였다. 14-14 동점 상황에서 박주형의 오픈 득점과 박철우의 범실로 분위기가 현대캐피탈로 서서히 넘어가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연속 득점과 박주형의 서브에이스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삼성화재의 타이스와 박철우가 막판 분전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2세트에 이어 3세트도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4세트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박철우의 득점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의 파다르가 맹폭을 퍼부우며 8-7 흐름을 뒤집었다. 문성민의 득점과 삼성화재의 범실로 격차는 15-10으로 벌어졌다. 삼성화재는 지태환, 송희채, 박철우를 앞세워 18-18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현대캐피탈의 범실과 박철우의 백어택으로 22-20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파다르를 막지 못했고, 결국 승리는 현대캐피탈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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