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V리그] V리그 개막, 남자부 ‘3강 체제’ 유력
이미지중앙

개막전 쾌승을 신고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현대캐피탈의 주전 선수들.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2018-2019 V리그 남자부가 지난 13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로 막을 올리며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2017-2018시즌 우승팀 대한항공과 준우승팀 현대캐피탈, 여기에 삼성화재를 더해 '3강' 경쟁 체제가 유력하다.

‘어벤저스’ 현대캐피탈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을 꺾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현대캐피탈은 V리그 개막을 앞두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FA시장이 열리자마자 한국전력에서 주포로 활약한 국가대표 레프트 전광인을 가장 먼저 영입했다. 전광인은 지난 시즌 534득점(8위), 공격성공률 50.56%(9위)로 모든 팀이 탐내던 선수다. 또한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크리스티안 파다르를 데려왔다. 파다르는 우리카드에서 2년간 뛰었던 선수로 966득점(1위), 공격성공률 53.62%(4위)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에이스 문성민까지 V리그 최강의 삼각편대가 만들어졌다.

‘통합우승’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시즌은 정규리그 우승까지 노리며 통합우승을 목표로 한다. 대한항공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유는 전력에 누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승의 달콤함을 함께 맛본 미차 가스파리니와 재계약하고 거액을 투자하며 한선수를 붙잡았다. 또한 삼성화재에서 센터 김규민을 영입하며 약점으로 꼽히던 높이를 보강했다.

‘왕좌탈환’ 삼성화재

지난 시즌 창단 이례 처음으로 봄배구 진출에 실패한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쇄신을 통해 왕좌 탈환을 노린다. 코보컵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리그 시작 전부터 기합을 넣었다. 특히 수비형 레프트 송희채를 영입하고, 김형진이 주전 세터를 맡으며 ‘몰빵배구’가 아닌 ‘토털배구’로 변신했다. 타이스 덜 호스트-박철우-송희채 삼각편대로 빠르고 다양한 변칙 공격을 보여줄 것이다. 모든 공격수들이 부담을 나눠가지게 되면서 주포의 과부하 없이 공격이 한층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