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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없이 강한 이소영 하이트진로챔피언십 1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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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틀째 선두에 나선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소영.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소영(21 롯데)이 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소영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5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이날 1타를 줄인 2위 인주연(21 동부건설)을 1타 차로 앞섰다.

이소영은 1번홀(파4)서 더블보기를 범해 2타를 잃고 2라운드를 시작했으나 나머지 홀서 버디 5개(보기 1개)를 잡아내며 이틀 연속 2언더파를 쳐 리더보드 첫 줄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 난이도가 높은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2라운드 현재 언더파를 기록중인 선수는 이소영과 인주연 2명 뿐이다. 첫날 1언더파를 친 인주연은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이소영은 올시즌 가장 먼저 3승을 거둔 선수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개인타이틀 경쟁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 이소영은 현재 대상 포인트 3위(358점),상금 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대상포인트는 선두인 최혜진(500점)에 142점이 뒤져 있으며 상금랭킹은 선두 오지현(7억 9755만원)에 1억 5000여만원 뒤져 있다.

박주영(28 동부건설)은 이틀 연속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배선우(24 삼천리)와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뒤를 이어 지나 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김아림(23 SBI저축은행)이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김지현(27 한화), 박지영(22 CJ오쇼핑)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지현(22KB금융)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이정민(28 한화), 한상희(28 볼빅), 박유나(31 넥시스)와 함께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상포인트 1위인 최혜진(19 롯데)은 5타를 잃어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김지현2(27 롯데)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한편 은퇴경기를 치르고 있는 노장 강수연(42)은 6타를 잃어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로 공동 25위로 밀려났다.초청출전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는 2타를 잃어 중간합계 9오버파 153타로 공동 59위를 기록해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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