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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AG 금메달 황인범, 20일 조기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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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조기전역을 앞둔 황인범. [사진=대전시티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황인범(22 아산무궁화)의 조기전역 날짜가 확정됐다. 황인범은 20일 원소속팀 대전 시티즌으로 복귀한다.

지난 해 12월 군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에 입단했던 황인범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조기 전역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축구 선수 중에선 아직 의경 복무 중 금메달을 획득해 조기 전역한 사례가 없었다. 이전 타 종목의 사례를 고려할 때, 행정절차에만 3~4주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10월 초 복귀가 유력했다. 하지만 황인범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구단이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예상일보다 빠르게 대전으로 복귀하게 됐다. 황인범은 20일 오전 9시에 아산경찰대에서 전역식을 갖는다.

최근 4연승을 포함, 8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가도를 달리며, 본격적으로 승격경쟁에 뛰어든 대전은 황인범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게 되었다.

황인범은 A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아산으로 복귀해 지난 15일, 광주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 날 경기에서도 맹활약하며 결승골에 일조하고 아산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공교롭게도 전역 후 대전에서의 맞대결 상대도 광주다. 광주는 승점 36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4위 대전과 광주의 승점차는 6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을 9점차로 벌릴 수 있다.

한편 대전은 21일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황인범 복귀 공식 미디어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복귀 후 홈팬들과 처음 만나는 10월 6일 홈경기에 맞춰 황인범과 팬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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