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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문, 알버튼보이스오픈 3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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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이 지난 15일 2라운드를 선두로 마치고 PGA투어 관계자와 인터뷰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배상문(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부 리그인 웹닷컴투어의 플레이오프 세번째 경기 알버톤스보이스오픈(총상금 100만달러) 무빙데이에서도 공동 선두를 지켜냈다.

배상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 보이시의 힐크레스트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이날만 8타를 줄인 스콧 핀크니(미국), 6타를 줄인 로베르토 디아즈(멕시코)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전반에 2, 7번 홀에서 버디 보기를 맞교환한 배상문은 후반 들어 11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하면서 순위가 밀렸다. 하지만 13,14번 홀 버디에 이어 16번(파5 535야드)에서는 이글을 잡아낸 뒤에 파3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를 회복했다.

이날 배상문의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326.5야드나 나왔고 적중률은 64.29%로 지난 이틀보다 높았다. 그린 적중률은 88.89%도 뛰어났고, 퍼트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1.92타 이득을 볼 정도로 탁월했다.

맥스 호마(미국)가 5타를 줄여 4위(13언더파 200타)로 2계단 올라섰고, 카일 존스(미국)가 7언더파 64타를 쳐서 5위(12언더파 201타)로 26위를 올렸다. 임성재(20)는 3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47위(6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정규 시즌 상금 랭킹 196위로 마친 배상문은 2부 웹닷컴 투어로 내려갈 위기에서 극적으로 복귀할 채비를 갖췄다. 현재 웹닷컴플레이오프 랭킹 11위에 올라 있는 배상문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랭킹 선두에 오르면서 25위까지 주어지는 PGA 1부투어 2018~19시즌 출전권을 얻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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