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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문, 웹닷컴투어 알버튼보이스오픈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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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닷컴투어 첫날 경기를 마친 배상문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배상문(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부리그인 웹닷컴투어의 플레이오프 세번째 경기 알버톤스보이스오픈(총상금 100만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 보이시의 힐크레스트골프장(파71)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첫 홀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 15, 16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8번 홀부터 2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4번 홀 버디로 7언더파까지 올랐으나 5, 6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주춤하더니 7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이날 배상문의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평균 332.5야드였고 그린 적중률은 77.78%로 높았다. 그린에서도 다른 선수들보다 1.65타의 타수 이득을 봤다. 경기를 마친 배상문은 PGA투어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코스가 길지 않기 때문에 버디를 잡아냈다”면서 “중요한 건 드라이버 샷을 똑바로 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자신감이 예전보다 좀더 생기고 있다”고 첫날 좋은 스코어를 마친 소감을 덧붙였다.

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가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쳐서 한 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파비앙 고메즈(아르헨티나)가 6언더파 65타를 쳐서 배상문, 마틴 트레이너(미국)까지 세 명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잭 블레어(미국)가 5언더파 66타를 쳐서 저스틴 로워(미국) 등 4명이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커티스 럭(호주)이 4언더파 67타로 저스틴 로어(미국) 등과 공동 9위를 형성하고 있다.

웹닷컴투어 정규시즌 상금 1위로 내년 투어 카드를 이미 확보한 임성재(20)는 3언더파 68타를 쳐서 애런 배들리(호주) 등과 공동 14위에 올랐다. 역시 투어카드를 획득한 이경훈(26)은 3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119위로 마쳤다.

임성재와 이경훈이 올해 웹닷컴투어 정규 시즌에서 상금 25위 이내에 들어 내년 시드를 획득한 반면, 배상문은 정규리그에서 125위 밖에서 파이널에 도전한다.

웹닷컴 투어 상금 랭킹 75위 이내의 선수들과 PGA투어 126위부터 200위까지 선수들이 파이널 시리즈를 겨뤄 상위 25명에 든다면 PGA 투어 정규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1부리그에서 내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면서 웹닷컴투어 플레이오프에 를 뛰는 배상문은 현재 순위로 11위에 올라 있어 내년 1부투어 카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인 내이션와이드어린이병원오픈에서는 공동 35위에 그쳤지만 지난주 DAP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로 마쳤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은 다음주 플로리다 애틀랜틱 비치에서 열리는 웹닷컴투어챔피언십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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