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그의 부인 이리아나 여사가 방한 기간 중 슈퍼주니어를 만났다.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방한(9월 9-11일)해 계속해서 기분 좋은 소식들을 전해 주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의 딸이 ‘슈퍼주니어’의 열성팬이어서 딸과 함께 콘서트를 3번이나 같이 갔다고 하니 정말 한류 열풍이 대단하죠?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조코위 대통령 내외가 9월 10일 밤에 ‘슈퍼주니어’를 직접 만났습니다. 필자가 10회 원고에 게재했던 ‘인도네시아의 한류 열풍’ 내용이 전혀 과장되지 않았음을 보여준 단적인 예입니다.
인구 2억6,600만 명(세계 4위)의 인도네시아는 대한민국과 경제, 외교, 문화, 관광 등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의 전략적 동반자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칼럼은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시작했는데, 향후 인도네시아가 아시안게임 후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6월 11일에 ‘김남규의 헬로 인도네시아’ 1회 원고가 게재되었고, 어느덧 20회 마지막 원고입니다. 우리가 영어나 다른 외국어를 배울 때 어려움을 겪는 첫 번째 이유는 우리 말은 동사가 맨 마지막에 오는데 반해, 영어나 다른 외국어는 주어 다음에 바로 동사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와 어순이 다른 외국어를 배우는 지름길은 주요 동사를 빨리 습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주 쓰이는 인도네시아의 중요 동사를 살펴보겠습니다.
쑤까(suka, 좋아하다, like)
븐찌(benci, 싫어하다, hate)
브랑깟(berangkat, 출발하다, leave/depart)
띠바(tiba, 도착하다, arrive)
멈바와(membawa, 가져오다, bring)
씸빤(simpan, 보관하다, save)
두둑(duduk, 앉다, sit)
버르디리(berdiri, 서다, stand up)
꾼중(kunjung, 방문하다, visit)
마깐(makan, 먹다, eat)
마깐 왘뚜(makan waktu, 시간이 걸리다, take time)
뚱구(tunggu, 기다리다, wait)
즈라스깐(jelaskan, 설명하다, explain)
끄뜨무/버르뜨무/버르줌빠(ketemu/bertemu/berjumpa, 만나다, meet)
뻐르루(perlu, 필요하다, need)
반뚜(bantu, 돕다, help)
짜리(cari, 찾다, look for)
버르씨깐(bersihkan, 청소하다, clan up)
민따(minta, 부탁하다, request/ask for)
그 동안 ‘김남규의 헬로 인도네시아’를 애독해주신 독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떼리마 까시(Terima kasih)! nkkimnamgy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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