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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하주석 부활’ 한화, kt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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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공수주 맹활약을 펼치며 부활을 알린 하주석.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12일 대전에서 한화가 kt에게 10회 연장승부 끝에 5-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화의 하주석은 이틀 연속 공수주 맹활약을 펼치며 부활을 알렸다. 수비에서는 4회 로하스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고, 타석에서는 10회 말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 한화가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선발 샘슨이 1회초부터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이후에도 압도적인 구위를 앞세워 kt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성열이 시즌 22홈런으로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4-0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t가 반격을 시작했다. 5회 황재균이 샘슨의 4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격했고, 6회 로하스의 적시타로 4-2까지 쫓아갔다. 이후 한화는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하였고, 결국 9회 박경수의 적시타와, 장성우의 희생플라이가 터지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 승부 끝에 웃은 팀은 한화였다. 10회 말 선두타자 최재훈이 직선타를 1루수 오태곤이 실책성 플레이로 놓치면서 출루하였고, 이성열이 우중간 안타를 쳐내면서 1,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후속타자 하주석은 김재윤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짜릿한 끝내기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62승 50패를 기록하며 2위 SK(61승 1무 48패)를 0.5경기차로 압박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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