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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 25안타 맹폭' 넥센, 한화에 16-5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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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시즌 31호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한 박병호.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영웅 군단의 뜨거워진 방망이는 식을 줄을 몰랐다.

넥센은 9일 저녁 청주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16-5 대승을 거두었다. 홈런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박병호는 시즌 31호 홈런포를 쏘아올렸으며, 8번타자로 출장한 송성문은 5타수 5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넥센 타자들은 도합 25안타를 기록하며 한화 마운드를 맹폭했다. 선발로 나선 신재영은 7이닝을 8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승부처는 6회초였다. 넥센이 3-1 근소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6회초 대거 5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고종욱이 안타 이후 2루를 훔쳤고, 임병욱과 송성문의 연속 2루타가 나오며 2점을 올렸다. 멈추지 않고 이정후의 안타, 김혜성의 2루타, 이택근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8-1까지 벌어졌다.

4번타자 박병호는 1회초 한화 선발 김범수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는 시즌 31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8경기 6홈런의 무서운 페이스로, 홈런 선두 제이미 로맥과 단 4개 차로 따라붙는 홈런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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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5안타 5타점으로 생애 최고의 경기를 만들어낸 송성문. [사진=OSEN]



넥센은 9-1로 앞선 8, 9회 송성문의 싹쓸이 2루타가 터지는 등 도합 7득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가 뒤늦게 추격에 나섰으나 경기는 이미 크게 기울은 뒤였다. 이동훈의 데뷔 첫 솔로 홈런을 포함, 8회와 9회 각각 2득점씩을 올리는 데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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