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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휘 캐나다오픈 둘째날 2위, 안병훈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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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가 28일 캐나다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민휘(26)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캐나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둘째날 공동 2위로 7계단 점프했고, 안병훈(27)은 4위를 지켰다.

김민휘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에비 골프클럽(파72 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이글 하나를 합쳐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틀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선두 케빈 트웨이(미국)와는 한 타 차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민휘는 13번 홀 버디에 이어 16번(파5)홀에서는 15미터 거리에서 칩인 이글을 잡아냈다. 이후로 2번 홀까지 네 홀 연속 버디행진을 벌였다. 이날 김민휘의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86야드에 정확도도 57.14%에 그쳤으나 퍼트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2.548타를 이득보면서 타수를 줄여나갔다.

세계 골프랭킹 155위인 김민휘는 올 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해 2위 한 번에 톱10에는 두 번 들었다. 12번의 대회에서 컷오프를 해 상금은 82위(133만달러)에 머물러 있지만 이번에 첫 우승을 위한 좋은 기회를 맞은 셈이다.

4위에서 출발한 케빈 트웨이 역시 7언더파 65타를 쳐서 선두(13언더파 131타)로 뛰어올랐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이날만 이글 3개를 잡는 신들린 경기력을 발휘해 9언더파 63타를 쳐서 단숨에 김민휘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4위로 출발한 안병훈은 18번 홀에서의 이글에 버디 4개, 보기 1개를 합쳐 5언더파 67타를 쳐서 제이슨 와그너(미국)와 공동 4위(11언더파 133타)를 유지했다.

지난 6월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연장전 끝에 2위를 기록한 안병훈은 올 PGA투어 시즌 톱10에 세 번이나 올랐다. 18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은 58위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6언더파 66타를 쳐서 잭 블레어(미국), 19세의 골프 신동 호아킨 니만(칠레), 애런 배들리(호주)와 함께 공동 6위(10언더파 134타)에 자리했다. 세계 톱 랭커 중에 유일하게 출전한 존슨은 지난주 디오픈에서 컷 탈락한 바 있다.

첫날 9언더파 선두로 올랐던 로버트 개리거스(미국)는 이날 이븐파 72타에 그치면서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과 공동 10위(9언더파 135타)그룹을 형성했다.

김시우(23)는 이븐파 72타로 부진해 재미교포 존허 등과 공동 61위(4언더파 140타)로 마쳤고 강성훈(31)은 1언더파를 쳐서 공동 79위에 그쳐 중간합계 3언더파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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