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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용품사 혼마, 올해 홍콩오픈 메인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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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년을 맞은 홍콩오픈이 오는 11월 60주년을 맞은 혼마의 메인 후원을 받아 혼마홍콩오픈으로 개최된다. 왼쪽부터 홍콩 협회장, 리우 장궈 혼마 회장, 마틴 해더웨이 홍콩클럽 캡틴, 유러피언투어 관계자.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골프용품사 혼마가 60주년을 맞은 올해 홍콩오픈의 메인 스폰서가 된다.

아시안투어는 17일 오는 11월22일부터 나흘간 홍콩골프클럽 판링코스에서 총상금 200만 달러의 혼마홍콩오픈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UBS금융그룹이 메인 후원사였으나 올해 골프용품사로서는 이례적으로 혼마가 유러피언투어의 새 시즌 개막전 메인 후원사가 됐다.

혼마와 홍콩오픈이 공동으로 60주년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가 성사됐다. 1959년 일본 사카다에서 설립된 혼마는 고급 골프용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또한 세계로 나가는 모든 제품에 ‘메이드인 재팬, 사카다’가 새겨지는 만큼 일본 자체 생산을 특징으로 한다.

마침 그해에 홍콩에서 홍콩오픈이 첫 대회를 열었다. 내셔널타이틀인 한국오픈보다 한 해 뒤에 시작된 것이다. 홍콩오픈은 마스터스나 유러피언투어의 오메가마스터스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장소에서 55년 이상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전통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웨이드 옴즈비(호주)가 우승한 이 대회는 오늘날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및 홍공골프협회 3자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리우 장궈 혼마회장은 “이번 대회가 혼마 뿐만 아니라 홍콩클럽도 오랜 역사를 홍보할 기회다”라면서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지난 5년간 아시아에서 골프 인구는 34%가 늘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양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 기회다.”

마틴 해더웨이 홍콩골프클럽 캡틴은 “우리 골프장은 혼마를 환영한다”면서 “서로가 60년을 맞은 만큼 양사의 열정을 세계 골퍼들에게 더욱 알리고 또한 서로가 발전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이 대회는 홍콩의 누구나 쉽게 찾는 대회가 되기 위해 1,2라운드 입장료를 무료로 했는데 이는 올해도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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