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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라이오테라피, 골프 마케팅에 이어 '설리 효과'로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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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양혜원이 크라이오테라피 장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골프대회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은 ‘한냉요법’ 크라이오테라피가 영화배우이자 가수인 설리의 체험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 다이어트 시장에서 다시 한 번 큰 이슈를 만들고 있다.

한랭요법 혹은 첨단 냉각 사우나 요법으로 알려진 크라이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 르브론 제임스(농구), 메이웨더(복싱), 조던 스피스(골프) 등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들이 적극 활용하며 이미 북미와 유럽에서는 일반인들까지 애용한다. 영하 110~130도의 급속 냉동 환경에서 신체가 자가 회복 과정을 통해서 피로회복, 지방분해, 컨디션 상승, 부상 및 통증 완화를 이끌어낸다는 원리다. 3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충분한 효과를 발휘해 바쁜 현대인에게 인기가 높다.

국내 최대 규모의 크라이오 시스템 전문기업인 이온인터내셔널(대표 한정우)은 상반기에 국내 4개의 메이저 골프 대회에서 크라이오테라피를 서비스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크라이오 테라피를 받은 선수들이 우승과 준우승 등 호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근에는 국내 유명 골프골프장이 시범운영을 거쳐 VIP를 위한 크라이오 장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설리가 크라이오테라피를 체험하면서 이번에는 다이어트업계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킨 것이다. 이온인터내셔널 측은 “그렇지 않아도 골프대회 이후 문의가 끊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다이어트업체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업무가 힘들 정도”라고 밝혔다.

크라이오 테라피는 비만의 주원인이 되는 백색지방(White Fat)을 연소시키는 갈색지방(Brown Fat) 활성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EBS 다큐멘터리로 방영된 바 있다. 3분 내외의 체험만으로도 800~1,000칼로리 이상의 지방 분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미주 지역에서는 다이어트와 컨디션 회복을 위한 크라이오 전문센터가 2,000개 이상 성행하고 있다.

이온인터내셔널의 한정우 대표는 “크라이오 전문센터가 국내 시장에 안착하고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미 ‘크라이오랩(크라이오연구소)’을 통해서 크라이오 전문센터를 프랜차이즈 형태로 론칭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선수들과 유명 연예인이 받는 크라이오테라피를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날이 멀지 않은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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