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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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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전인지(23 KB금융그룹)가 일정을 바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불참 도미노는 마침표를 찍게 됐다.

전인지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이트퓨처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전인지는 "KLPGA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었습니다만, 차후로 미루고 국내에서 개최되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하여 제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남은 기간 성실히 준비해서 한국 대표팀에 기여하고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게 기회를 주신 UL과 LPGA, 그리고 제가 이러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하이트진로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당초 전인지는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가 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출전 자격이 없었으나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30 KB금융그룹)의 양보로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는 최근 “박인비 선수는 앞서 1회 UL 인터내셔널 크라운과 리우올림픽 등 여러 국가 대항전에 출전한 경험이 골프 인생에 큰 도움이 됐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다른 선수들도 그런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세계랭킹 순으로 다른 선수가 출전 기회를 얻게 됐으나 세계랭킹 10위와 17위인 최혜진(19 롯데)과 고진영(23 하이트진로)이 같은 기간 열리는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 출전하기로 결정해 불참 도미노현상이 일었다. 세계랭킹 19위인 전인지도 전 소속사에서 개최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나갈 계획이었으나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으로 방향을 바꿨다.

전인지의 출전으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한국대표팀 구성이 마무리됐다. 박성현-유소연-김인경-전인지로 팀구성이 이뤄졌다. 하지만 불참 도미노로 인해 UL 인터내셔널크라운 대회는 이미지에 적지 않은 상처를 입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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