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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교포 마이클 김 존디어클래식 첫승, 김민휘는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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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김이 16일 존디어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재미교포 마이클 김(한국명 김상원)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580만 달러)에서 생애 첫승을 달성했다. 지난주 케빈 나(나상욱)에 이은 두 번째 재미교포 우승이다.

마이클 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 7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다섯 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쳐서 최종합계 27언더파 257타로 우승했다. 5타 차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마이클 김은 첫 세 개 홀에서 긴 버디퍼트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저만치 앞서나가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했다. 8번과 16번 홀에서의 버디는 우승 자축 세리머니와도 같았다.

첫날 63타를 치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선 마이클 김은 2,3라운드 이틀 연속 64타를 친 뒤에 마지막날 66타로 마쳤다. 3라운드가 자신의 25번째 생일이었던 그는 출전한 84번째 대회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1993년 서울에서 태어난 마이클 김은 2000년 미국 샌디에이고로 이민을 간 뒤에 UC버클리 골프팀에서 활약했다. 2013년 미국대학골프(NCAA)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2014년과 2015년 2부 웹닷컴투어에서 활동한 뒤에 2016년 PGA투어에 진출했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7언더파 64타를 쳐서 조엘 다먼, 샘 라이더, 브론손 버건(이상 미국)과 4명이 공동 2위(19언더파 265타)로 마쳤다. 또 다른 재미교포 존허(허찬수)가 5언더파 66타를 쳐서 채드 캠벨(미국) 등과 공동 7위(16언더파 268타)로 마쳤다.

김민휘(26)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잭 존슨(미국) 등과 공동 16위(14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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